2016년 10월 27일 목요일

양보에 양보를 거듭

양보에 양보를 거듭

INF 합의에 대한 고르바초프의 열의와 집념은 대단했
는데, 그 최대의 이유는 그가 교섭을 일종의 배수진으로 생각하
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군부와 보수파 중에서는 성과를 올리
지 옷한 채 고르바초프가 〈양보에 양보를 거듭하고 있는 데〉 대해
못마땅하게 생각하는 분위기가강했다. 많은소련인은 미국은INF
합의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. 그 이유는 미국
의 군비는 군산軍뚫 복합체의 이익을 위해 집행되고 있으며 현정
권은 그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고 하는 견해가 소련에서는 철저하
게 선전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군 관계자뿐 아니라 국민
사이에서도 양보는 그것으로 충분하며 아무리 양보해도 소용 없
다고 하는 목소리가 비등하고 있었다. 그런 만큼 고르바초프는
어떻게 해서든지 성과를 올려야 할 필요에 쫓기고 있었다고 할
수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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